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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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도 한국 시장 투자가 활발해졌다. 우리가 국내 증시에서 미국 S&P500이나 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를 사듯 뉴욕 증시에서 코스피 관련 ETF를 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2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기준 MSCI 코리아 25/50 지수를 일일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South Korea Bull 3X Shares (KORU)'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15.22%다. KORU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7.91%이며, 올해 들어(YTD)서만 316.27% 올랐다.
MSCI 지수에 편입된 한국 종목을 추종하는 블랙록의 'iShares MSCI South Korea ETF(EWY)'와 FTSE 한국 대표 종목 지수를 추종하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Fkanklin FTSE South Korea ETF(FLKR)', 매튜스아시아의 'Matthews Korea Active ETF(MKOR)'는 최근 일주일간 5.03%, 5.02%, 3.36% 수익률을 거뒀다.
EWY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67%, YTD 수익률은 75.77%이며, FLKR은 8.68%, 72.28%, MKOR는 5.99%, 57.22%씩이다.
한화자산운용이 뉴욕증시에 직상장한 방산 ETF인 PLUS Korea Defense Industry Index ETF(KDEF) 수익률은 3.54%다.
최근 일주일간 EWY로 들어온 순자금은 5870만달러(약 840억원)이며, 최근 1개월간 유입은 1억2460만달러(약1782억원), YTD 순자금유입은 7억8810만달러(1조1270억원)이다. FLKR로는 최근 1개월간 1080만달러(약 154억원), YTD 기준으로 3180만달러(약 455억원)가 유입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중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뉴욕 증시 상장 ETF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것 같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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