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해외 주재원 줄퇴사·직무윤리 위반 논란
고위직 성비위도 잇따라 보고돼 '논란'
이사장 "징계·처우 개선 추진 중" 해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국감)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4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
전진숙 의원은 “최근 국민연금 해외 주재원이 공적 지위를 사적으로 이용해서 문제를 일으킨 건 김태현 이사장님도 아실 것”이라며 “중대한 직무윤리 위반 의혹이 있고 현재 본사 대기발령을 받았는데, 왜 빨리 진행을 안 하시는가”라고 질의했다.
또한 “해외 주재원 파견의 경우 지난 2023년만 해도 6명이 한꺼번에 이탈했다”며 “이탈이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어떤 대책을 세우고 계시는가”라고 질의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해외 주재원에 대해서는 대기 발령을 내고 징계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이 나가는 이유는 정주 여건이나 보수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외 근무를 5년이든 10년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제도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국민연금에서 1~4급 사이 고위직에 의해 일어나는 성비위 사건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형식적으로 성교육을 시키거나 윤리감사단 센터도 있지만 이 정도 갖고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고, 그 방안에 대해 연구해서 저희한테 별도로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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