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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사라진 물가우려에 금리인하 계속간다…다우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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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며 매수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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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89% 오른 4만7152.57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92% 상승한 6800.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0% 뛴 2만3216.477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올라, 연간 기준 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4%, 연율 3.1%)를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 상승에 그쳐, 이 역시 시장 예상(0.3%, 3.1%)보다 완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키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말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발표 전 91%에서 98.5%로 급등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인하 확률도 98~99%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린지 로즈너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멀티섹터 채권투자 총괄은 “이번 CPI는 연준을 놀라게 할 만한 요인이 없었다”며 “다음 주 회의에서 추가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12월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전망했다.

    기업 실적 호조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프록터앤드갬블(P&G) 역시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며 1% 이상 올랐다.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 (-1.4%)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1.4%), 마이크로소프트(0.6%), 애플(0.3%), 알파벳(3.1%), 아마존(1.4%), 메타(0.3%) 등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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