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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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4일(현지시간) 물가 우려를 덜어내면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51포인트(1.01%) 오른 4만7207.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3.25포인트(0.79%) 오른 6791.6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63.07포인트(1.15%) 상승한 2만3204.87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물가 우려를 던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달 대비 0.3% 상승하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이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전달 대비 둔화한 데다 시장예상치도 밑돌면서 시장에선 물가 우려가 크게 줄고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50%포인트 인하될 확률이 92.2%로 반영됐다. 0.75%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4.7%로 올라갔다.
시장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술주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초액 1조달러 이상의 빅테크업체 중에선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2.25%, 브로드컴은 2.86%, 알파벳은 2.7% 올랐다. 애플과 아마존도 1%대 강세를 기록했다.
IBM이 AMD의 칩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에서 특정 알고리즘을 수행할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두 회사 모두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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