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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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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서명할 준비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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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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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방한 중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한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에 대해 "한국 측이 준비를 마쳤다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나는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백악관 공식 유튜브에도 공개됐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 후 협상을 벌였고, 지난 7월 말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투자 방식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석 달째 후속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을 출발해 오는 30일까지 아시아 순방을 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말레이시아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정상회의에, 27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을, 마지막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는 APEC 회의가 열리는 한국을 방문한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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