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사회가 노인 인구 비율 25%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전체 한국 사회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재외국민 8만 8천여 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2만 1천여 명으로 24.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재외국민을 인구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한국 사회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9%로 집계되면서, 재외국민 사회가 더 가파른 고령 인구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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