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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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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보건소, 기간제 의사 채용 공고 석 달째 지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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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진주시보건소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기간제 의사 채용에 난항을 겪으며 지역 공공의료 업무에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27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시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기간제 의사 2명을 추가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채용 인원은 2명으로, 근무 기간은 내달 10일부터 내년 11월 9일까지 1년이며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들은 보건소 내 일반 진료, 예방접종 예진, 읍·면 지역 순회진료 등 지역 필수 공공의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일일 보수는 50만원으로 전문의는 10만원의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4대 보험, 주휴수당, 연차수당, 유급휴일 수당, 간식비와 여비 등도 포함된다.

    전문의가 주 5일 근무하면 연봉은 1억4천만원∼1억5천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지원자는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

    시보건소는 보건소장 1명과 공중보건의 3명이 공석을 메우고 있다.

    이러한 의사 구인난은 지역 단위 공공의료 체계의 근간을 흔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급히 공공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속히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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