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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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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대표 K-콘텐츠, APEC 도시 경주에서 세계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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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APEC 정상회의 경제전시장에 'K-IP콘텐츠관'과 도내 4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비즈니스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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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경제전시장, AI드로잉 로봇체험에 나선 이철우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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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경북이 보유한 캐릭터·웹툰·영화 등 대표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여 세계에 경북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IP콘텐츠관'은 캐릭터존, 웹툰존, 드라마·영화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 전통문화 자원에 첨단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캐릭터존에서는 11월 5일 방영 예정인 KBS 2TV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영상과 관련 상품이 전시되며, 경북 대표 캐릭터 '엄마까투리'를 주인공으로 한 AI 기술 기반 영상 시리즈 〈첨단기술을 만난 엄마까투리〉도 공개된다.

    웹툰존에는 안동, 영천, 구미 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스토리화한 지역 브랜드 웹툰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의 화풍을 구현한 AI 드로잉 로봇이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색 체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드라마·영화존은 경북 내 주요 촬영지와 영상 제작 인프라를 소개하며, 경북이 K-드라마와 영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한편 '기업비즈니스관'에는 콘텐츠진흥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이랩(JoyLAB), 나루(NARU), 플로우스튜디오㈜(FLOW STUDIO), 더린넨2017(The Linen 2017) 등 4개 기업이 공동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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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경제전시장, 조이랩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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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랩은 야구선수용 타격 분석 시뮬레이터 '퍼펙션(PERFECTION)'을 선보이며, 자체 개발한 오토벳(AUTOBAT) 시스템으로 타격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포츠테크 기술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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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경제전시장, 나루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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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는 LED 조명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수상 보트 '문보트(Moon Boat)'를 전시하며, 방문객 사인 이벤트를 통해 APEC 시그니처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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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경제전시장, 플로우스튜디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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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우스튜디오는 과학 실험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플로우랩(FlowLab)' 장비를 전시하고, 2024 CES 최고 혁신상과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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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경제전시장, 해녀의 옷장 더린넨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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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린넨2017은 경북 해녀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패브릭 브랜드 '해녀의 옷장(Haenyeo's Closet)'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한 의류와 소품을 선보인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APEC 경제전시장 운영은 경북의 문화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IP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K-컬처 중심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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