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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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일본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미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당선 후 축하 인사를 보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 협정 체결을 위한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뜻을 직접 전달할 방침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전화 통화에서 중동 정세 안정에 기여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치켜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문 공동 서명을 주재한 것도 노벨평화상 추천 이유로 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