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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수소전기차·PBV·로봇…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기술 뽐낸다 [경주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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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올 뉴 넥쏘'·'스팟' 등 전시
    수소 생태계 협업 세션도 개최
    친환경 에너지 리더십 드높여


    파이낸셜뉴스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차그룹 제공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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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이 대거 투입된다.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리더 등 2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일 기회가 마련된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글로벌 정상급 외교무대에서 처음 공개되고, 'APEC CEO 서밋'에선 수소를 주제로 한 세션도 열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리더십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목적에 따라 만들어지는 목적기반차(PBV)와 로보틱스 사업 핵심기술도 전시되면서 현대차그룹은 APEC 기간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를 비롯, PBV와 로봇 등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오는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이번 신형 넥쏘 공개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라는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는 동시에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전해(PEM)' 방식 기술 등 수소 생산역량을 소개,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그룹관'에선 오는 31일까지 수소생태계 개념 설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PBV와 로보틱스가 전시된다.

    현대차그룹관 내 '수소 존'에선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전기 생산→수전해 방식으로 수소 생성→수소 저장·운송→모빌리티에 활용' 방식의 수소사회의 모습을 시각화했다.

    'PBV 존'에는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이 선보이고, '로봇 존'에선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로봇'과 기울어진 도로·요철·연석 등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공개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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