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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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여야가 한자리에 모여 애도의 메시지를 낸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이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전망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성루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는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특히 유가족이 2차 가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태원참사특별법 개정안' 검토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당 대표도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기억식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드린다"는 문자를 보냈다.

당 관계자는 "다수 의원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억식에는 정부 대표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장, 시민단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추모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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