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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급식·돌봄 멈추나" 충북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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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회의 11월20일 1차 상경 총파업 예고

    "진전 가능한 교섭안 제시하면 대화·타협"

    뉴시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회원들이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5.10.29.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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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학교 급식실, 돌봄교실 등에서 일하는 충북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 공무원과 임금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등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조합원 4299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3842명 중 93.86%(3606명)가 찬성해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교섭이 다시 공전하고 저임금과 차별을 해소할 계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오는 11월20일부터 1차 상경 파업, 12월4일부터 총파업에 불가피하다"면서 "급식, 돌봄, 특수교육, 유치원 등 학교 현장이 멈춰 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교섭 진전이 가능한 교섭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대화와 타협의 길은 열릴 것"이라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감이 나서지 않는다면 교섭은 타결될 수 없고, 파업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월 9만880원 인상, 근속수당 6만원 인상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직무, 직위나 노동내용에 관계없이 지급하는 복리후생성 임금을 모든 조합원에게 동일하게 지급하고 명절 휴가비, 급식비, 정기 상여금 등 각종 수당 인상과 복지 혜택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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