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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반 트럼프 시위대' 정상회담장 진입 시도…경찰, 강제해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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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미정상회담 열리는 경주박물관

    시위대, 진입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

    경찰, 시위대 저지 등 강제해산 나서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29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 박물관 인근에서 ‘반(反) 트럼프’ 집회를 벌이는 시위대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이데일리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반대하는 기습 시위대가 경찰저지선을 뚫고 정상회담장으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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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경찰에 따르면 반미 집회에 참석 중이던 시위대 70여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경주박물관 인근 100여m까지 접근해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동궁과월지에서 경주박물관까지는 직선으로 400∼500m가량 떨어져 있는데 시위대는 경찰 통제를 벗어나 왕복 4차선 도로를 따라 200∼300m를 이동했다.

    이들은 ‘NO Trump(트럼프), 대미 투자 철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지만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주박물관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에 차벽을 설치했다. 현재 시위대는 행사장 진입이 저지당하자 통제선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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