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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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2일에는 올 한해 게임업계를 마감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 게임대상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왜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걸까?
일단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출시한 게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게임이다.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의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3월 27일 출시된 이후 5월 15일까지 누적다운로드는 약 100만건, 누적 매출은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다운로드 수는 1위, 매출은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넥슨이 공개한 '마비노기 모바일' 7개월 서비스 현황을 보면 더욱 놀랍다. 다운로는 364만회를 넘었고 매출은 3,000억원을 넘겼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미운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변신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전까지 개발비가 1,000억원을 넘어서며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오랜 개발기간과 거대해진 개발비는 이 게임에 부정적인 시선을 불러왔다. 하지만 국내 출시만으로도 기록적인 매출을 보여주며 출시와 함께 불안감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연령대다. 일반적으로 MMORPG는 30-50대 남성을 메인타겟으로 한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조금 다르다. 모바일 인덱스의 조사 등에 의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에 관심이 거의 없던 10, 20대부터 40, 50대까지 폭넓게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은 MMORPG는 찾아보기 어렵다.
MMORPG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것이 성장과 경쟁, 템 파밍, 길드나 공성전 등이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악기 연주나 불꽃놀이 같은 감성적인 부분이 먼저 떠오른다. 일반적인 MMORPG와 다른 노선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이 게임의 성공으로 '마비노기'는 다시 넥슨을 대표하는 IP가 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여년전 게임인 '마비노기' IP에 새로운, 그리고 두터운 팬층을 탄생시켰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폭넓은 연령대에서의 고른 인기, 높은 매출, 신규 팬층 형성 등을 통해 타 게임에서 보기 힘든 자신만의 강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마비노기 모바일' 이외에도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나 하반기에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뱀피르', 해외 유명 게임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P의 거짓: 서곡' 역시 올해를 빛낸 국산 게임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과연 올해의 게임대상은 어떤 작품이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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