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세계 대국으로 전세계 사안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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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고 세계 여러 주요 지역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휴전협정에도 기여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태국·캄보디아 국경과 관련한 협정을 도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도 나름대로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과 미국은 세계 대국으로서 전 세계 사안에 대해 큰 책임을 지고 있는 두 국가”라며 “양국과 전 세계를 위해 계속해서 기여하기를 원하며 양국과 세계에 중요한 사안들을 위해서 오늘 좋은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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