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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미중정상회담 인근서 반중 시위 유튜버 3명 체포…경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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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끌고 돌아다니며 중국인에 욕설

    경찰 해산조치에 따르지 않고 폭행까지

    경찰, 공무집행방해로 체포…집시법 위반도 검토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김해국제공항 나래마루 인근에서 반중시위를 벌이던 유튜버가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됐다.

    이데일리

    경찰 (사진=연합뉴스)




    부산 강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유튜버인 A(59)씨 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강서구 부산김해경전철 덕두역 인근 도로에서 탑차를 끌고 돌아다니며 중국인들에게 욕설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해산조치를 내렸지만, 이들은 경찰관의 제지에 따르지 않았다.

    또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반중 성향을 띠는 유튜버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A씨 등은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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