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예타 대상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1천697억 원을 들여 해양 생물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국가 해양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작은 지구, 여자만! 자연과 사람이 지켜낸 공존 이야기'를 주제로 ▲ 해양보호구역 생태계 통합관리센터 시스템 구축 ▲ 갯벌 복원과 철새 서식지 확충 ▲ 염습지·멸종위기종 보호와 교육 시설 ▲ 갯벌 보전의 역사와 섬·해양 생태계의 가치 전시 ▲육·해상 생태 탐방 기반 시설 확충 등이다.

    사업지구인 보성·순천 일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59.85㎢에 이르는 갯벌과 함께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생태의 보고다.

    흑두루미,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처이자 지역 주민이 수백 년간 바다와 공존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여자만은 대한민국 생태의 심장으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전남도민의 헌신과 열정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정부, 순천시, 보성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