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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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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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아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센스 폭발' 한마디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치맥 회동'을 갖던 중, 옆자리 손님이 아이폰으로 셀카를 요청하자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 무대에서도 관객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자,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아요?"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 회장은 행사 내내 자신의 갤럭시Z 플립을 손에 쥐고 있었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지만, 온라인 반응은 더 뜨거웠다. 해당 영상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3일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돌파했다. 각 사이트 조회수를 합산할 경우 이미 1000만 뷰를 넘어선다. 댓글창에는 "이 회장 유머감각 미쳤다", "이래서 삼성 팬 된다", "뼈 있는 농담이네ㅋㅋ" 등 수천개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024.9.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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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장의 '갤럭시 사랑'은 유명하다.
2년전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했을 때도 자신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휴대폰을 보며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은가"라고 했다.
과거 종종 아이폰을 쓰는 취재진에게 "갤럭시 쓰시면 (제가)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하거나 아이폰을 든 기자에 "왜 아이폰 써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 회장의 뼈 있는 농담은 젊은 층들의 아이폰 선호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유쾌하게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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