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日다카이치, 김정은과 회담 의사 北에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희망한다는 뜻을 이미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자 문제 관련 모임에서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든 돌파구를 열어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정상 간 정면으로 마주해 스스로 앞장서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행동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납북자 가족과 면담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임할 각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면담에는 1977년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 씨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 등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납북 피해자의 부모 세대가 생존해 있는 동안 귀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에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며 조속한 귀국을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 있다고 인정한 납북자의 부모 중 생존자는 현재 요코타 메구미 씨 모친인 요코타 사키에 씨 1명뿐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은 12명 중 8명이 사망했고 4명은 아예 오지 않았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