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MOU 이행을 위한 기금조성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세협상 후속 절차와 관련해 "적절한 시일 내에 미국과의 전략적 투자 MOU에 서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관세의 경우 법안이 제출되는 달의 1일로 소급 발효되도록 협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협상 과정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해 그 기울어진 정도를 해소하는 데 그쳤다"며 "개운하지 않고 씁쓸함이 남아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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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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