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장갑 캡슐이 장착된 무인 지상 로봇을 투입해 '6전7기' 끝에 러시아 점령지에 고립된 부상병을 구해내는 독특한 후송 작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우크라이나 국립 뉴스(UNN) 등 외신은 5일 우크라이나 제1 독립의무대대가 무인 지상 로봇을 이용해 동부 전선 러시아 점령지에서 다친 병사를 성공적으로 후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와 육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1분 40초 분량의 '그베르' 작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인지상로봇이 러시아군의 포격과 대인지뢰·드론 공격을 뚫고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후송 작전은 7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습니다.
무인지상로봇은 러시아군이 격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속 13km로 총거리 64km를 이동하며 약 6시간 동안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적진에서 부상해 33일간 고립됐던 우크라이나군 병사는 무사히 후송돼 치료받고 회복 중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신태희
영상: 텔레그램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유튜브 우크라이나 육군·사이트 UNN·MEZHA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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