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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우리 엄마가 무슨 잘못을 크게 했냐"..정유라, 최순실 '재심 비용 모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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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사진 = 정유라 페이스북 갈무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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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비선 실세로 지목됐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어머니의 재심 비용 마련을 호소했다.

    정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의 건강 악화를 전하며 재심 접수와 추가 소송 절차, 해외 인권기구 제소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정 씨는 “2시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숟가락도 못 드실만큼 어깨가 아프시다고 한다”라며 “우리 엄마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크게 해서 살인자보다 오래 갇혀있어야 하나. 간첩도 10년인데, 무죄 증거가 저렇게 쏟아지는데 재심 접수를 너무 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재심 비용만 모으면 죽는 소리 하는 게시글 다 내리겠다. 자존심 상하지만 지금 자존심 챙길 때가 아니다"라며 첫째 자녀 명의의 계좌번호를 함께 공개했다.

    한편, 정 씨는 전날 올린 게시글에서도 “현재 준비는 다 돼 있고 접수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변호사님들께 변호사 비를 전액 지불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제3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의힘에서 도와줘야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안 도와주는 게 너무 화가 난다. 어머니가 무죄면 박 전 대통령도 무죄다”라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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