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상장 종목 74% 하락…증시 하루 새 111조 증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체 상장 종목 2760개 중 2048개 하락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일 국내 증시에서는 총 204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락 종목은 국내 상장 종목(우선주 포함, 코스피 958개·코스닥 1802개) 2760개 가운데 약 74%에 이른다. 이에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97조6931억원, 코스닥은 13조6809억원 줄었다. 하루 새 국내 증시에서 약 111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국내 증시는 이날 AI(인공지능) 거품론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난 4월 7일 이후 처음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닥150선물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하락하거나,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될 때 작동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