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 포럼 제공/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인도받은 시신 1구가 자국인 인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성명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하마스가 넘긴 시신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인 이타이 첸(사망 당시 19세) 상사로 확인됐습니다.
첸 상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제7여단 제77대대 소속으로 교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뒤 시신이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3월에야 그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이스라엘과 합의한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생존자와 사망자를 전원 석방해야 합니다. 생존 인질 20명은 모두 풀려났으며 숨진 28명 가운데 21명의 시신이 인계돼 7구만 남았습니다. 송환된 인질 사망자 21명 중에는 태국인 1명, 네팔인 1명이 포함됐습니다.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사망한 자국민 인질 시신 1구가 돌아올 때마다 보관 중인 팔레스타인인 15명의 시신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270명의 시신을 돌려줬고,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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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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