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사무총장 “중장년 고용 확대·지속가능한 노사관계 위해 협력 확대”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대만노총(CFL) 대표단이 6일 재단을 방문해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웬 커밍 대만노총 위원장과 웬 총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단 4명, 재단의 박종필 사무총장과 국제노동본부장, 노사상생본부장, 중장년고용전략본부 책임컨설턴트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중장년 고용 확대, 노사협력 증진, 직업훈련 강화 등 분야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재단은 ▷노사상생협력 사례 ▷공정일터 조성 및 차별 개선 사업 ▷중장년 고용서비스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대만 측은 고령화와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를 설명하며, 대만노총이 추진 중인 재취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정책 참여 현황을 공유했다.
대만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장년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연령차별 해소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장세대 정책 및 산업발전촉진법’과 ‘중장년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을 통해 연령차별 금지, 재취업 지원, 직업훈련 강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포용적 노사관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간담회는 양국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장년 고용 확대와 지속 가능한 노사관계 발전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교류 범위를 넓혀 양국의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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