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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보일러 사진 찍으면 50만 원'…겨울철 난방비 지원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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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성·경제상황 등 종합평가로 수혜자 선정

    개인 50만·복지시설 등 각 100만원 지급 예정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난방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이데일리

    서울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보일러 연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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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일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랑 ON(溫) 난방비’ 신청을 오는 11월 2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사랑 ON 난방비’는 20년째 이어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개인 5434세대와 사회복지시설·사회적기업 1703곳에 약 65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개인 50만 원, 사회복지시설·사회적기업에는 각 100만 원을 지원한다. 긴급성·주거환경·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지급일은 12월 23일이다. 다만 전년도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사랑 ON 난방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과 난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첨부해야 하며 지역난방(온도조절기)·도시가스(보일러기계)·가스보일러(가스통)·중앙난방(온도조절기) 등 유형별 사진이 필요하다.

    지역난방공사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연계해 대국민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댓글·공유·응원 시 공사가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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