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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속보]노동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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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러타워 무너져...2명 구출, 7명 매몰

    경향신문

    <YONHAP PHOTO-4332>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구조물 붕괴 (울산=연합뉴스)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져있다. 2025.11.6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2025-11-06 14:47:37/<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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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매몰사고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김영훈 장관과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 등이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 중이며, 도착하면 사고 수습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재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작업 후 사고 발생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당부했다.

    노동부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속히 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버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쯤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으나 아직 7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더 이상 가동하지 않는 보일러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도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김남희 기자 na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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