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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금과 보험

    강영구 화보협회 이사장 “소방·보험업계 협력으로 신종 위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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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보험협회 2025 위험관리 세미나 개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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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5 화재보험협회 위험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계와 보험업계, 위험관리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한국화재소방학회 강윤진 회장, 한국소방기술사회 박경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미나에서는 수소 안전관리 가이드, 데이터센터 방화기준, 최신 소방 신기술 동향 및 신제품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AI와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위험 요인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보여주듯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 사고는 물리적 피해를 넘어 국가 정보 보안과 대국민 서비스 중단 등 일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불안과 사이버 리스크, 중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를 주요 위험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신종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관리 체계를 넘어선 고도화된 대응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소방과 보험의 콜라보’를 통한 공동 발전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소방 산업과 보험산업은 우리 사회안전망을 지탱하는 두 축”이라며 “최근 금융위원회 등과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스프링클러 자진 설치 시 화재보험료 할인 제도는 두 산업의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기술사회의 건설적인 제안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한국화재안전기준(KFS) 산업 표준 확립, AI 기반 플랫폼‘BRIDGE’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3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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