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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대미투자 금융수요 적극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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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신임 행장 오늘 취임식
    “남북경제협력 방안 모색”


    매일경제

    황기연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6일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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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기연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사업 금융 수요에 적극 부응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6일 취임식에서 “중소·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근간”이라며 “관세장벽과 환율 변동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생존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은이 든든한 보호막이 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수은도 뒷받침하겠단 입장도 내놨다. 황 행장은 “AI·반도체·바이오·방산 등 미래성장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AI 대전환을 위한 주요 산업 분야의 피지컬 AI 도입과 유관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은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동심사시스템, 리스크관리 고도화, 생성형 AI 업무시스템 도입 등이 골자다.

    공급망 안정화 기금의 적극 활용도 내세웠다. 미래 성장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지원하겠단 취지다.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도 신경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남북 관계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황 행장은 “남북협력기금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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