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철 법제처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원철 법제처장은 6일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형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온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조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당시 발언을 지적하자 “지난번 발언으로 논란이 컸던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이 받는 12개 혐의가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야권에서는 사퇴 및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신 의원은 회의에서 “그 이후 또 유튜브에 나가서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고 다시 지적하자, 조 처장은 “발언 경위, 잘못된 보도에 대해 해명하려고 나갔던 것”이라며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논란 이후 지난 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