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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폴란드, 러시아 침공 대비 내년 40만명 민방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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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폴란드가 러시아와 무력 충돌에 대비해 내년까지 민간인 40만 명을 대상으로 기초 군사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6일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은 폴란드 국방부가 사이버 안보 등 기초 교육과 응급처치 등을 가르치는 일명 '준비태세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수천 명, 내년에는 최대 4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국방장관은 학생부터 직장인, 노년층까지 모든 시민이 훈련을 받을 수 있다며 "폴란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대대적 무장에 들어갔습니다.

    군비 증강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이 나토 회원국 가운데 최고인 4.48%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역 병력은 21만 6천 명으로 나토 회원국 중 미국·튀르키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데, 폴란드 정부는 병력을 장기적으로 30만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유럽 안보당국과 정치인들은 러시아가 몇 년 안에 나토 회원국을 침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러시아 #침공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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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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