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다른 조직원에 무기 수령해 오스트리아 빈 은닉
[칸유니스=AP/뉴시스]지난달 1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들을 태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량이 팔레스타인 주민과 하마스 무장대원들 사이를 지나 이스라엘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음. 2025.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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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유럽 등지에서 반(反)이스라엘·유대인 테러를 모의한 하마스 조직원을 체포했다고 독일 연방검찰이 6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체포된 인물은 무함마드 A라는 영국 국적자다. 그는 하마스 조직원으로, 올여름 베를린에서 다른 하마스 조직원을 만나 권총 5정과 탄약 등을 수령한 뒤 오스트리아 빈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는 지난 3일 런던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향후 영국에서 독일로 송환돼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와 접촉한 하마스 조직원은 아베드 알 G라는 인물로, 지난 9월 역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이스라엘인, 유대인 기관을 노린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AP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보 당국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하마스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무기 은닉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유럽 내 이스라엘·유대인 기관이 표적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는 하마스 연계 글로벌 테러 조직에 관해 국제 공조로 조사를 펼쳐왔다.
한편 하마스는 일련의 사건에 관해 연계를 부인하고 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7일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스라엘과 2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중동 외 지역에서의 활동이 공개된 경우는 흔치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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