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12시35분께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2일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었다. 이 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350㎞를 비행했다. 하지만 당시 미사일은 동해상이 아닌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북한 관영매체는 ‘새로운 무기체계’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극초음속 비행체’라고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 달 초 열병식에 등장했던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KN-23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달 22일 중요 무기체계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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