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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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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교통망 완성이 입주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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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석 대광위원장·LH 관계자와 현안회의… "선교통·후입주 원칙 지켜야"
    서울~광명~시흥 철도 조기 추진, 신천~하안~신림선 국가계획 반영 요청

    머니투데이

    완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김용석 대광위원장./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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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7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수도권 서남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속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LH 관계자들을 만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 지연으로 답보 상태인 주요 사업의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입주 전 교통망이 완성돼야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서울~광명~시흥 간 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 방면 주요 연결도로로 △철산로 연결교량(0.9km, 2차로) △범안로 연결지하도로(2.5km, 2차로) △디지털로 지하차도(2.4km, 2차로) △사업지~서해안로 연결도로(1.8km, 4차로) 등 4개 노선의 신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광명은 서울로 향하는 통과 교통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3기 신도시 완공 시 인구가 약 5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철도·도로망 구축은 광명만의 과제가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교통 해소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광명시가 광역교통 현안을 선제적으로 챙기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광위에서도 시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지구계획 승인 고시가 완료됐으며, 2027년 하반기 택지 조성 착공을 시작으로 2031년 준공 목표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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