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가 부실한 준비를 이유로 중단됐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6일 순천에 있는 전남 동부지역본부에서 여순사건지원단에 대한 현지 감사를 벌였다.
그러나 첫 질의부터 예산 집행 세부 내용 등에 대해 "파악 후 보고하겠다", "별도 제출하겠다"는 여순사건지원단장의 답변이 반복되자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위원 전원 합의로 감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다음 주 중 감사를 다시 할 예정이다.
강문성 위원장은 "지원단의 준비 부족으로 행정사무 감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스스로 추진 중인 사업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도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순사건지원단은 2021년 12월 30일 자로 설치된 전남도 소속 전담 조직으로 여순사건 진상조사와 희생자, 유족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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