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인 몰래 감나무에서 감을 따다가 들키자 그를 때리고 도망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감나무 주인을 때린 혐의(강도상해)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익산의 한 감나무밭 인근에서 나무막대기로 감나무 주인 60대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감을 따려다가 B씨에게 발각됐고, 이후 B씨가 항의하며 A씨를 쫓아가자 쥐고 있던 나무 막대기로 그를 때리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추적해 3시간여 뒤인 오후 7시 30분쯤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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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