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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잘 움직여야 잘 잔다”…요즘 각광받는 슬립테크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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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자세 변화·호흡 패턴·뒤척임
    센서와 AI가 실시간 감지해 행동 유도
    베개 움직여 코골이·수면 무호흠 완


    최근 온도나 조명 등 환경을 조절하는 전통적 숙면 유도 방식에서 벗어나 움직임 기반 슬립테크 제품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센서와 인공지능(AI)가 사용자의 자세 변화·호흡 패턴·뒤척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숙면 자세와 행동을 유도하는 식이다.

    슬립테크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는 베개를 움직여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을 완화시키는 AI 기반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였다. 디바이스에 내장된 음향 센서와 AI를 활용해 다양한 소음 중 코골이가 감지될 시 베개 내부의 에어백을 움직여 기도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잠에서 깨지 않고도 호흡이 원활해져 보다 안정적인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텐마인즈가 진행한 사용자 테스트에 따르면 체험자의 93.7%가 AI 모션필로우 사용 후 코골이 감소 효과를 보고했다. 텐마인즈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관련 기술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등을 5회 이상 수상한 바 있다.

    매일경제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개념 이미지. 텐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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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의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취향·체형·수면 자세에 맞춰 매트리스 경도(딱딱함)를 조절해 수면을 돕는다. 기존 매트리스와 달리 스프링 대신 슬립셀이라는 소재를 사용했고, 슬립셀에 주입된 공기 밀도에 따라 매트리스 경도가 바뀐다. 경도는 푹신한 1단계부터 딱딱한 9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어깨·허리·엉덩이·다리 등 각 신체 부위별로 체형에 맞춰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잠자리에 들 때 슬립셀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릴랙스 모드는 숙면에 유용하다는 후기가 많다. 설정한 기상 시간에 맞춰 슬립셀이 은은하게 움직이는 소프트 알람 모드는 가뿐한 기상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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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개념 이미지.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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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스의 전동침대 ‘N32 모션베드’는 5개의 플레이트로 구성돼 사용자의 자세와 수면 환경에 따라 매트리스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5가지의 모션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전용 앱 블루투스 연결 기능 △충전 포트 탑재 △모션 저장 모드(메모리 기능) 등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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