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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첫 女총리 다카이치, 숙소서 몰래 ‘머리 깎다’ 웃음거리…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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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주말에 미용실 못 가는 게 고민”


    매일경제

    월급을 자진 삭감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버리겠다”며 새벽 3시에 출근하는 등의 파격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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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실패해 남편의 웃음거리가 됐다”는 글을 8일 저녁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

    9일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SNS에 “숙소에서 나오면 경호 요원이나 운전사에게 폐가 되기 때문에 공식 행사가 없는 주말은 숙소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현재 고민은 야간이나 주말에 미용실에 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그러면서 “연내 국회 답변이 없는 날에는 어떻게든 미용실에 가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주말에는 숙소에서 밀린 집안일과 국회 예산위원회 준비에 전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국회 답변 준비 회의를 새벽 3시께 연 것을 둘러싸고 직원에 대한 배려 부족과 과로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확산한 점을 의식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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