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내 금융사 1위
카카오뱅크 4년만 최고등급
카카오뱅크 4년만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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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0월 말 기준 은행산업 평가 대상 576개 기업 가운데 2년 연속 국내 금융사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직원 복지 및 조직문화 개선 ▲윤리경영 실천 등을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소비자 중심 경영 ▲기후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카카오뱅크 역시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받았다. 지난 2월 ‘AA’에서 8개월 만에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2021년 10월 첫 평가 당시 ‘BB’였던 등급이 4년 만에 최상단으로 올라섰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MSCI ESG 평가를 받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정보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는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고도화해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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