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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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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검사장, 檢총장 대행에 “정권에 부역…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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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박영진 전주지방검찰청 신임 검사장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05.16.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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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검사장급인 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다. 검찰이 7일 밤 ‘대장동 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이를 지시한 대검 지휘부에 책임을 요구한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8일 노 권한대행에게 “검사로서 법치주의 정신을 허물고 정권에 부역하여 검찰에 오욕의 역사를 만든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 연구위원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에게도 “장관을 잘못 보좌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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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하고 있다. 2025.10.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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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지검장을 재직한 박 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긴 뒤 이재명 정부에서 법무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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