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단계부터 주차로봇 맞춤 설계
현대위아가 7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연구소에서 진행한 ‘주차로봇 시연행사’에서 주차로봇이 SUV 차량을 들어올려 움직이고 있다. 현대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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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7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건설과 '로봇 주차 솔루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주차로봇 운영에 최적화한 로봇 맞춤형 주차장을 개발, 건축·설계 단계부터 주차로봇 운영을 고려해 주차 공간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현대건설은 주차로봇을 도입할 신규 사업지를 발굴해 맞춤형 설계안을 구상한다. 현대위아는 주차로봇과 관련 제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차로봇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인프라 설계도 담당한다.
이날 현대위아는 주차로봇 시연 행사를 열고 신형 주차로봇의 시연을 통해 주차로봇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기차와 SUV 등 2t을 훌쩍 넘는 무거운 차량이 늘어난 것을 고려, 움직일 수 있는 차량의 최대 무게도 2.2t에서 3.4t으로 향상했다. 50대 이상 주차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도 개발했다.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상무(왼쪽)가 7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로봇 친화형 주차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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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관계자는 "주차로봇 활용에 최적화한 로봇 주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팩토리얼 성수와 HMGMA 등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주차로봇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주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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