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중소기업학회서 실태조사 및 정책 성과 발표
중증장애인기업 지원 제도화로 실태조사 성과 이어가
같은 기간 매출은 46조9000억원에서 69조6000억원으로, 종사자 수는 40만명에서 58만명으로 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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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장애인기업 실태와 정책 성과’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경영 구조, 고용 현황, 재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국가승인통계(제142014호)로 향후 장애인기업 관련 정책 수립의 주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등록된 장애인기업은 17만4344개로 2020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장애인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1인 중증장애인기업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기준 1인 중증장애인기업은 8802개사로 2020년보다 45% 증가했지만 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은 경증 장애인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개정돼 1인 중증장애인기업에 대한 업무지원 서비스 제공 조항이 신설됐다.
또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약 18억원 규모의 예산이 반영돼 내년부터는 ‘1인 중증장애인기업 업무지원인 서비스 지원사업’이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는 경영 현장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인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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