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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아이온2 시연을 선보인다. 행사를 앞두고 지난 10월29일 '지스타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해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현장 체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 체험한 아이온2는 수동 조작의 손맛과 기믹(특별 장치) 중심의 전투 재미를 살리며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아이온2는 엔씨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구성과 수동 조작을 중심으로 전투가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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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버전은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부터 전투, 비행, 수영 등 아이온2의 핵심 시스템이 짧은 시간 내 응축됐다. 시연 버전의 높은 완성도는 오는 19일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가장 돋보인 부분은 수동 조작 기반의 전투 구조다. 10개에 달하는 스킬 수에 마나(MP)가 빠르게 소진되지만 이를 기본 공격으로 보충하는 방식으로 단순 반복보다 전투 리듬을 의식하도록 시스템이 설계됐다. 전투 템포가 원작보다 한층 빠르고 긴장감있게 설계돼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엔씨가 강조한 '후판정 시스템'도 체감됐다. 공격이 닿는 순간 피해가 발생하는 구조로 스킬 연계와 회피의 정확도가 전투 결과를 좌우했고, 보스 공략 중에는 공격 순간과 위치 조절이 중요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에서 속임수나 역습과 같은 심리전이 전투의 핵심 매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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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전투는 단순한 패턴 반복보다 공략의 묘미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 보스인 '심판자 우라훔'과 '수호대장 라우르' 등의 공격 패턴이 완전히 달라 이동 경로 선택에 따라 다른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최종 보스 '신성한 아울도르'는 회오리와 공중 띄우기 공격(에어본) 등 다채로운 기믹을 구사했다. 해당 보스의 경우 협동 플레이를 전제로 설계됐지만 이번 시연에서는 1인 체험 빌드로 진행돼 혼자서도 몰입할 수 있는 난이도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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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개성도 살아 있었다. 원작의 고유 클래스(직업)가 계승되는 동시에 근접 및 원거리 클래스 간 플레이 스타일이 명확히 구분됐다. '검성' 등 근접 클래스는 타격감이 뚜렷했고 활·마법 등 원거리 클래스는 거리 조절을 통한 생존과 화력의 균형이 핵심이었다. 클래스별 난이도 차이가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른 각기 다른 공략법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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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5 엔씨 부스에서 체험 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이 시작되며 19일 한국과 대만 PC·모바일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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