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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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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커넥트재단, 국제 로보틱스 대회 지원…“로봇·AI 인재 성장의 장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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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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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10일 국제 로보틱스 대회를 지원하며 로봇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재단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8일 네이버 1784에서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청소년 글로벌 로보틱스 챌린지 'The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의 국내 대표팀 선발 결선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로봇과 AI를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도록 기획됐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식량 안보(Food Security)'였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예선을 통과한 전국 고등학생 17개 팀, 총 81명이 참가해 농업 과정을 모사한 로봇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작물 재배, 관개, 수확 등 실제 농업 환경을 반영한 미션을 해결하며 씨앗 심기, 물 주기, 과일 신선도 분류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을 제작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작동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네이버랩스 전문가들도 참여해 현장 실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 김태윤 연구원은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론을 넘어 기술을 직접 다루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미래 인재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봇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연구를 담당하는 김남일 리더는 특강을 통해 "미래도시에서 피지컬 AI의 중요성과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내년에도 청소년 로보틱스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차세대 기술 인재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커넥트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 AI·SW 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기술 분야"라며 "미래 세대가 성장 잠재력 높은 핵심 기술을 학습하고 산업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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