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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AI로 가짜뉴스 찾아내는 이스라엘 보안업체 사이브라와 브랜드쉴드, 국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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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트리움은 10일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업체 브랜드쉴드와 사이브라가 국내 진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쉴드와 사이브라는 한국 영업을 퓨트리움에 위탁하는 형태로 국내에 들어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사로 참여한 사이브라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짜 계정, 딥페이크 및 가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사이버 탐지 및 분석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가짜 이용자 행세를 하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찾아내는 일에 강점을 갖고 있다. 국내 진출에 앞서 지난 대선 기간 로봇 소프트웨어와 허위 정보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2025년 대통령선거 온라인 담론 분석 리포트'를 발간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일보

    사이브라 이사회에 참여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전 미국 국무장관과 댄 브라미 사이브라 최고경영자. 퓨트리움 제공


    브랜드쉴드는 인터넷에서 상표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위험을 관리하는 설루션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업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이 주관하는 '글로벌 위조품 차단 사업'에도 참여하는 이 업체는 상표 침해와 위조품 유통, 사회관계형서비스(SNS)의 가짜 계정 등을 AI로 탐지해 차단한다.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이 이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퓨트리움은 사이브라와 브랜드쉴드의 기술을 이용해 각종 디지털 침해 사고로부터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을 보호하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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