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휴로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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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엑소슈트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휴로틱스 관계자는 "2024년을 시작으로 2025년에 이어 CES 2026까지 로보틱스 부문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국내 웨어러블 로봇 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혁신상은 2026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발표됐다. 사상 최대인 36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로틱스는 웨어러블 엑소슈트 로봇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설계 및 제어 역량을 보유한 업체다. 경량화 설계로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고, 정밀 보행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보조력 제공으로 로봇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회사의 엑소슈트 로봇은 특히 재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필요한 근육에 케이블 기반의 구동력을 전달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무겁고 부피가 큰 기존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며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휴로틱스는 해당 기술을 재활 의료뿐 아니라 산업 안전, 일상 보조 등으로 확장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결과"라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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