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안산시 장상동 일원에서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8년 1만 4천여 세대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산시와 경기도, LH, GH가 함께 추진하는 '안산 장상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220만㎡ 부지에 만 4천여 세대, 입주 인원만 3만5천여 명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완공 목표는 2028년 12월입니다.

특히 신안산선 장하역이 새로 들어서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 안산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은 주거 환경 개선과 광역 교통 확충, 인구 유입 등 안산의 제2 부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2만여 명의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 15만 평 규모의 자족시설이 있기 때문에 안산이 첨단산업도시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이번 착공 물량 가운데 1만 호 정도는 수도권 신규 주택공급 목표에도 반영됐습니다.

안산 장상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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