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美상원서 절차표결 가결
트럼프, 셧다운 합의안 ‘수용’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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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해제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XRP)은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7% 오른 10만564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0만6500달러선까지 오른 뒤 10만6000달러선 전후 구간에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0.29% 내린 3554달러, 리플은 8.61% 오른 2.52달러, 솔라나는 1.14% 오른 166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02% 상승한 3조550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상승세 배경에는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깔려있다. 셧다운 해제로 인해 미국 경제 경색 우려가 줄어들면서다.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최종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상원에서 공화당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과 함께 임시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을 가결시켰다.
리플은 5개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급등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코인셰어스(CoinShares), 21셰어스(21Shares) 등 5개 자산운용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ETF 관련 수정 서류를 제출하며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27일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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