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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소주 3병 먹고 일본인 관광객 모녀 들이받아… 음주운전자 검찰에 구속 송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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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피의자 구속 송치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

    헤럴드경제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 씨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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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 관광 온 일본인 모녀를 차로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은 숨지고, 딸은 이마와 무릎 등에 골절상을 입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일본인 모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을 하고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법원은 지난 5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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