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으로 하천이 범람한 필리핀 투게가라오 |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은 필리핀에 잇단 대형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필리핀 여러 지역이 태풍 피해를 봤고 중대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입었다"며 "우리는 사망자에 애도를 표하고 사망자와 실종자의 가족 및 이재민에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인도주의 및 필리핀 인민에 대한 우호의 정에서 출발해 중국은 필리핀에 현금과 긴급 물자 원조를 제공했고, 지방 성(省) 또한 우호 지방정부 간 채널을 통해 필리핀 피해 지역에 도움을 제공했다"며 "현지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터전을 재건하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에선 최근 2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태풍 '갈매기'에 이어 지난 9일 슈퍼 태풍 '풍웡'이 동부 루손섬 오로라주 디날룽안 지역에 상륙해 추가 인명·재산 피해가 나왔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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